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항시 깨어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마귀가 호시탐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영적인 적들로서 우리가 평생 싸워야 할 영 적 전쟁의 대상이다. 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로서 영적 무기를 갈고 닦아야 한다. 우리의 적은 조직적으리고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귀를 추방하는 과정을 축사(逐邪)라고 부른다. 축사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해야할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것은 '티'나 '주름'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축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일곱가지 징조들로는 감정적 문제, 정신적 문제, 언어상의 문제, 성적인 문제, 중독증, 육체적인 질병들, 그리고 종교적 오류가 있다. 축사의 일곱 단계로는 정직, 겸손, 회개, 죄의 근절, 용서, 기도, 영적 전투가 있다. 마지막으로 축사의 상태를 유지하는 일곱 단계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 착용, 긍정적인 고백, 성령 안에 거함, 육체를 십자가에 못박기, 계속적인 찬양과 기도의 시간 유지, 교재와 영적인 사역의 생활 유지, 그리고 그리스도께 전적인 헌신이 있다.


우리의 육체는 십자가에 죽고 오직 청결함과 권능의 대명사이신 예수님으로만 채워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에게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나타날 것이다. 다만 우리가 예수님과 얼마나 친밀한 교재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마귀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마가복음 16장 17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믿기만 하면 표적이 따른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대상은 다른 크리스천이 될 수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어린이들도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축사를 하는 데 있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보다는 자아가 앞서는 경우도 있는데 작가는 안수와 마귀와의 대화를 축사의 테크닉과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축사 사역자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지 난날 마귀와의 직접적인 전투를 힘들게 치루었던 아픈 기억들이 머리에 스쳐 지나간다. 그 당시에 나는 나름 잘 대처한다고 했지만 이 책을 읽고 그 때 그 시절을 돌이켜 보니 너무나도 부끄럽고 한심한 나 자신이었음을 고백한다.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나의 실력만을 내세웠던 건 아닌지, 나의 자아를 드러내어 내 안에 온갓 세상의 더러운 불순물들이 들어오지는 않았었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저 옛날 큐티집을 통하여 크게 감명받아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적었던 "영적 전쟁의 승리자가 되자." 그 때 순수했던 대학 시절 품었던 그 첫사랑의 마음을 회복하고 싶다. 눈에 보이는 추하고 사악한 것들만이 악은 아니다.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들도 분명 존재재하고 모든 인류의 종착점에는 이들을 분별하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졌던 이 나라 미국이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도 도를 넘을 정도로 벗어나 타락의 길을 가고 있는데 이를 조종하는 배후 세력은 분명 사탄을 숭배하는 무서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럴 때일수록 망연자실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선교사적인 마인드를 품고 이 나라를 위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온 세계를 위해 무릎 끓고 기도해야 한다.


기억하자. 지금 우리의 영적 상태는 결코 휴전(休戰) 중이 아니라는 사실을. 축사라는 건 결코 일부 목회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바로 사역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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